유기되는 반려견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휴가철만 되면 유기되는 반려동물은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죠. 최근 미국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키우던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유기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한 이유로 쓰레기통에 키우던 반려견을 유기했을까요?

미국 펜실베니아는 동물 학대에 관해서는 엄격한 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펜실베니아에서 한 네티즌은 고의로 개를 쓰레기 봉투에 담어 쓰레기통에 버린 뒤 텍사스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쓰레기통에 버려진 개는 음식과 물도 없는 상태에서 며칠 동안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버려진 개는 주민들의 신고로 인해 동물보호단체에서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구조되었을때 상태는 뼈가 모일 정도로 극심한 탈수 증세와 함께 말라 있었으며, 공포로 인해 기절을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쓰레기통에 개를 버린 주인은 남자친구가 있는 텍사스로 이사를 가면서 키우던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에 분노를 유발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구조된 개는 동물보호단체의 보호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입양된 반려견 이후 처음 구조될 당시보다 무려 30 파운드(약 13kg) 이상 몸무게가 늘었으며 이제는 새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쓰레기통에 개를 유기한 행동에 대한 엄벌을 요구한 결과 개를 유기한 주인은 620달러(약 68만원)의 벌금과 더불어 다시는 펜실베니아에서 반려견을 입양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처벌이 약해 버려지는 동물들이 많으니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 '키우지 못할 상황이면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되지 쓰레기통에 버리다니' '개를 버린 주인도 쓰레기통에서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말 못하는 동물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길래'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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