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떤 질병에 따라서 유전이 되는 경우들이 있죠. 최근 한 사연자는 가족 중 지적장애 2급이 있다는 이유로 예비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중반의 여성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연애 중 속도위반으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남자친구 역시 아이를 낳기 원해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예비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비 시댁에서는 A씨의 가족들로 인해 임신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반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비 시댁에서 반대하는 이유는 바로 A씨의 엄마와 여동생이 지적장애 2급이라는 사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A씨의 아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셨지만 지적장애가 없는 정상인 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결혼을 반대하는 예비 시댁에서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장애를 갖고 태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노골적으로 결혼을 반대하는 건 물론이고 아이를 지우고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산부인과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아이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예비 시댁에 방문해 설득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검사 결과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비시댁은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 수 없다면 그냥 아이를 낳고 살자는 상황에서 A씨는 가급적이면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다며 끝까지 허락을 받고 싶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만약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날 확률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건 시댁이 반대한다고 해서 욕하기 힘들죠. 저 같아요 반대할 거 같아요' '고려는 안 할 수 없겠죠.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장애는 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대하는 부모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와 여동생이 지적장애라는 이유로 임신을 한 상태에서도 결혼 승낙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조언들을 해주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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