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공시생인데 지금이라도 대학 준비를 하는 게 맞을까요? 조언 부탁해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직장과 정년퇴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매년 공시 지원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공시를 포기하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22살 공시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A씨는 6개월간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가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현재는 쉬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사실 공시를 준비하기 이전에 적성에 맞지 않았지만 취업이 잘 된다고 알려진 공대를 다녔다고 하는데요. 적성에 맞지 않는 선택을 해서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학교는 자퇴를 했다고 합니다.

대학교를 자퇴 후 무기력하게 지내다 뭐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게 공시였다고 하는데요. A씨는 공시를 준비하면서 정말 남들이 봐도 독하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모든 SNS는 다 끊고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폴더폰으로 바꾸면서 하루에 말 한마디도 안 할정도로 정말 열심히 공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공시를 준비하면서 A씨는 우울증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점차 심해진 A씨는 병원을 다니며 약물치료를 하게 되었고 이어 공시 준비도 중단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A씨는 문학 쪽이 적성에 맞았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A씨는 몇 번 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문학 쪽은 포기를 할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최근 다시 공시 준비를 시작한 A씨는 예전처럼 의욕이 생기지도 않고 멍하니 무기력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공부를 해도 영혼이 빠진 것처럼 멍하니 인강만 듣는건 물론이고 공부에도 집중이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대학에 갈려고 부모님과 상의를 했지만 집안 형평상 다시 대학에 가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데요. 남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할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서 뭐할거냐는 부모님 말씀에 A씨는 공시를 집중을 할지 아니면 대학을 다시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시를 준비하면서 하루에 1시간씩 본인이 좋아하는 글을 써보는 건 어떠세요?' '공시에 일단 집중하고 합격하고 나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 '지금 다시 대학 간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건 없어 보여요'등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22살에 공시를 포기하고 대학을 생각하고 있는 A씨의 고민,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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