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다른 팀의 일을 도와주어야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익명을 요구하는 직장인 고민 사이트에 디자이너로 입사를 한 상황에서 마케팅 업무까지 분담을 해야 한다는 업무지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길래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요?
6개월 차의 사회 초년생 A씨는 5인 미만 정도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첫 직장이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을 하는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입사할 때 A씨는 디자인 관련 업무 및 소셜 마켓 관리 업무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사를 하고 보니 처음 이야기 때와는 다르게 회사에서는 마케팅까지도 업무를 분담시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은 블로그 및 SNS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전부였기 때문에 막상 시켜서 하기는 했지만 막막했다고 합니다.
A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시킬 때에는 어느 정도 업무 관련 체계도 있을거고 업무를 도와줄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마케팅 업무도 맡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업무를 시작하고 보니 마케팅 관련 업무를 알려줄 사람도 관련 자료들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다른 직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다른 직원분들 역시 마케팅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A씨는 회사 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A씨에게 사장님은 스스로 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안되면 말고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은근히 성과를 바라고 있는 듯한 눈치였다고 합니다.
A씨는 마케팅 업무를 맡기기 전에 차라리 사장님이 이런 마케팅을 해보자는 제안이나 회의 때 의논을 통해 계획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지금처럼 부담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또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비용을 요청해도 사장님은 비용 드는 마케팅은 안된다고 하는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너무 막무가내식으로 일을 하는 사장님 때문에 고민이면서 원래 중소기업은 이렇게 일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게 싫으면 이직해야죠' '그래서 사람들이 대기업을 가는 거예요' '그게 현실이랍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입사 때와 다르게 다른 업무들을 부담시키는 회사,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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