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게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친구, 힘드네요.

사람의 욕심은 비교를 하게 되면 끝이 없다고 합니다. 최근 한 사연자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런 비교로 인해 힘들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3년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절친과 비교를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잦은 다툼이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지방에서 직장 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A씨의 여자친구에게는 지방에 살때부터 초, 중, 고를 함께 나온 친한 친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결혼하는 A씨의 여자친구는 연애시절부터 어린 시절 함께 동네에서 놀던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비교를 하면서 자신은 절대로 그 친구들보다 꿀리지 않게 결혼을 할 거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입버릇처럼 이야기한 것들이 진심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견례를 끝내고 결혼 준비를 하게 된 A씨는 여자친구와 집을 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구들 중 가장 적은 평수에 사는 사람이 30평대 아파트라며 자신도 무조건 서울에 30평대 아파트에서 살아야겠다며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A씨는 겨우 여자친구를 설득해 조금 무리를 하긴 했지만 경기도권에 30평대 아파트 전세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비교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예물은 뭘 받았다부터 시작해 결혼반지는 어느 브랜드, 웨딩드레스도 어느 브랜드 등을 이야기하며 무조건 먼저 결혼한 친구들과 비교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여자친구의 요구를 들어주기 시작한 A씨는 결국 자신이 생각했던 결혼 예산보다 초과를 하면서 대출까지 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여자친구가 결혼 후 명절에 자기는 무조건 여행을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친구 중 한 명의 시댁에서 명절에 오지 말고 여행을 다니라는 이야기를 들은 여자친구가 그걸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했던 거라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이렇게 결혼을 해도 과연 자신이 행복할지 모르겠다며 무조건 친구들과 비교를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지금이라도 파혼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슨 친구들한테 자격지심이라도 있는거 아니에요?' '그럴 거면 그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지' '아니 친구들과 그렇게 비교를 하면 여자친구분은 친구들보다 더 잘났나요?' '이건 결혼해도 나중에 힘드실 겁니다. 지금이라도 각자의 길을 가는게 맞는다고 봅니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친구들과 비교를 하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남성분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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