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는 이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성 사연자는 이 타투 때문에 파혼의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8살의 여성으로 내년 초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라고 합니다. 자신보다 2살 연하의 예비신랑과는 1년 정도 연애를 한 상태에서 예비신랑의 아버지가 정년퇴임을 하기 전 가급적이면 결혼식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의 예비 시아버지는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셨던 분으로 내년 여름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예비 시어머니의 저녁 초대를 받고 집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예비 시어머니는 A씨에게 결혼 전 친해지는 자리도 마련할 겸 1박 2일의 가족 여행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갑작스런 제안에 약간은 망설였지만 함께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강원도 펜션으로 가족 여행을 간 A씨는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이내 맛있는 것도 먹고 즐겁게 놀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그날 저녁에 생겼다고 합니다. 펜션 근처에 유명한 온천이 있다는 A씨의 예비 시어머니는 A씨에게 같이 온천을 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가족 여행을 함께 간 예비신랑의 누나,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온천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온천에 들어가기 위해 탈의를 하는 순간 예비 시어머니는 A씨의 등을 보고 본인도 모르게 '악'소리를 내셨다고 합니다. 20대 초반까지 방황을 했던 A씨는 옷을 입었을 때는 안 보이는 등 부분에 크게 타투를 했었는데 그걸 예비 시어머니가 보고 놀라셨다는 겁니다.
A씨의 타투를 본 예비 시어머니는 너무 놀라 한동안 멍해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어색한 분위기에서 온천을 끝낸 후 펜션으로 돌아온 예비 시어머니는 그 후로 한마디도 안 하셨다고 하는데요.
여행을 다녀온 며칠 뒤 예비신랑은 심각한 표정으로 A씨의 타투를 지우던가 아니면 파혼을 하자는 이야기를 예비 시어머니가 하셨다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물었다고 합니다. 타투에 대한 인식이 평소에 안 좋으셨던 예비 시어머니는 손가락 크기의 작은 것도 아니고 등 거의 전체에 타투가 있는 며느리를 받아 들 일 수 없다며 아무리 예비 신랑이 알고 있고 또 이해를 해도 자신은 납득 할 수 없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끝으로 타투를 지우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철없을 때 한 행동 때문에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며 타투를 고민하는 여성분들에게 신중하게 결정하면 좋을 거 같다는 조언을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작은 것도 아니고 등에 큰 게 있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놀랄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래서 타투는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겁니다' '남편은 괜찮다고 한거 맞죠? 그런데 예비 시어머니가 무슨 상관이래요?' '아니 남자는 괜찮다는데 그런 게 바로 꼰대입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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