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를 통해 상태는 좋지만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들을 거래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남성 사연자는 이 중고거래 때문에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툰 후 이별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의 직장인 남성으로 A씨에게는 4년 정도 사귄 2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여자친구와 1,000일을 기념해 큰맘 먹고 평소 여자친구가 그렇게 갖고 싶어 하던 명품백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A씨의 월급으로 3개월은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가능한 금액이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할 여자친구를 위해서 1년 동안 적금까지 들어가며 큰맘 먹고 선물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준비한 명품백을 받은 여자친구는 정말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의 여자친구는 한동안 명품백을 A씨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들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A씨의 여자친구는 명품백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왜 들고 나오지 않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A씨의 질문에 여자친구는 아끼냐고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그런가 보다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날 A씨는 우연히 중고거래 사이트를 보다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가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명품백을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 한 사실을 알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아이디를 확인한 결과 그 동안 A씨가 선물한 크고 작은 선물들 대다수를 중고거래를 통해 팔았다는 점인데요.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해당사이트를 캡쳐해 보여주며 자신이 선물한 명품백을 왜 팔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신이 아니라며 발뺌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아이디를 보여주며 그 동안 A씨가 선물한 것들도 함께 판 사실에 대해서 다시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A씨의 여자친구는 명품백은 갑자기 큰 목돈이 필요해 팔게 되었고 다른 선물들은 유행도 지났고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팔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이 선물한 것들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판 여자친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A씨의 사연을 보고 '님 호구였어요?' '우와 헤어지고 판 것도 아니고 사귀고 있는데 팔았다고 여자가 진짜 이상하네요' '아니 무슨 선물을 유행이 지났다고 팔아 그 여자 진짜 웃기네요' '이건 진짜 그 여자 조사를 해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완전 꽃뱀이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헤어진 것도 아닌데 사귀고 있는 중간에 선물한 물건들을 중고거래를 통해 팔아버렸다는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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