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들이 추천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OO 아파트'입니다.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주거형태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유독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아파트 중에서도 사실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서도 시세는 물론 가격도 차이를 보이죠. 그렇다면 과연 주택을 거래하는 공인중개사들 입장에서는 어떤 아파트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을까요?

이에 실제로 부동산 114에서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성인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함께 살고 싶은 아파트, 그리고 공인중개사들이 고객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아파트 등 아파트 브랜드 관련 다양한 순위를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아파트 브랜드 순위 1위는 바로 '힐스테이트'

 

부동산 114가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고른 인지도를 보인 가운데 건설사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주거만족도 등 3개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고, 대전 갑천 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 퍼스트 등 전국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뒀죠.

연령별로 살펴보면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대에서는 자이가 17.5%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뒤를 이어 '푸르지오(14.4%)', '래미안(11.6%)'이 뒤를 이었죠. 30대에서도 자이가 17.5%로 1위를 차지하였고, 뒤를 이어 '힐스테이트(13.6%)', '래미안(13.5%)'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40대에서는 '힐스테이트(16.6%)', '자이(15.6%)', '래미안(15.5%)', 50대 이상에서는 '래미안(19.9%)', '자이(15.0%)', '힐스테이트(13.9%)' 순으로 나타나면서 연령별로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이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는 바로 직접적으로 아파트를 소개하는 공인중개사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와 아파트 브랜드 순위와는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죠. 공인중개사 혹은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129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에서는 GS건설의 '자이(24.8%)'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래미안(20.2%)', '힐스테이트(15.5%)', '푸르지오(9.3%)', '아이파크(9.3%)'순으로 집계가 되었죠.

재건축 진행 시 선정됐으면 하는 건설사 및 브랜드는?

 

재건축 진행 시 시공자 선정 전 단계의 정비사업지 보유자(가구원 포함)를 대상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건설사를 묻는 질문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24.4%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 및 브랜드 평판에서는 낮았던 래미안의 경우 유독 재건축 진행 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뒤를 이어 '자이(18.5%)', '힐스테이트(18.5)', '푸르지오(11.9%)', '더샵(7.1%)'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끝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93.5%는 "건설사 및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한 것과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1%대에 그쳐 대다수의 고객들은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동일 지역의 경우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설문조사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