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연애와 다르게 현실이다.'라는 말을 종종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연애 시절에는 죽고 못 사는 커플이라도 결혼을 하게 될 경우에는 잦은 다툼과 충돌이 발생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부부들의 경우에는 '이것'때문에 싸우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외벌이가 아닌 맞벌이가 필수인 상황에서 외벌이 부부들보다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서 '이것' 때문에 더 많은 다툼이 일어난다고 하죠. 바로 '돈'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은 연애와 다르게 결혼이 현실이라는 걸 증명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맞벌이 부부들은 결혼 후 어떠한 경제적인 이유로 다툼을 하는 걸까요?


돈을 바라보는 시선과 가치관의 차이

 

월급을 타면 미래를 위해서 저축을 하는 사람과 반대로 자신을 위해서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사람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종의 소비성향의 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어느 게 맞다고는 할 수 없죠. 하지만 문제는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소비성향이 다를 경우에는 문제의 발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한쪽에서는 '한번 살 때 좋은 걸로 사자'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반대쪽에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최고'라고 생각을 할 수 있죠.

여기에 맞벌이를 하는 만큼 수익도 많지만 그만큼 지출도 많기 때문에 지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외벌이를 할 때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는 게 매우 중요하죠. 자신만 맞다가 아닌 저축과 소비의 적당선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또 서로 용돈이 아닌 집안의 행사, 물건 구입 등을 위해 지출을 하게 될 경우에도 서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절충안을 찾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우게 될 경우에는 결국 다툼의 원인으로 번지게 되죠.

맞벌이 부부의 최대 난관 경제권

 

외벌이를 하게 될 경우에는 사실 경제권이라는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맞벌이를 하게 될 경우에는 각자 소득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권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죠. 특히 부부간의 연봉 차이가 발생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경제권은 더욱더 예민해질 수뿐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연봉 차이가 집안일 분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이만큼 벌어오니깐 늦게 와도 되고 집안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라는 논리가 적용될 경우죠.

이에 최근 맞벌이를 하는 부분들 사이에서는 한 사람이 경제권을 모두 갖는 것보다는 각자 관리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부부들 역시 많아지고 있죠. 공동으로 사용하는 생활비, 미래를 위해 사용하는 재테크 및 기타 비용 등을 공동으로 모은 금액에 대해서는 서로가 합의하에 활용을 하는 대신 그 이후에 금액에 대해서는 서로가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죠. 물론 어떻게 보면 이게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한쪽이 일을 쉬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공동 비용의 부담이 더 커져 다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육아와 가사분담의 문제

 

맞벌이를 하는 모든 부부들의 가장 싸움의 원인은 바로 육아와 가사분담이라고 할 수 있죠. 이에 최근 신세대 부부들 사이에서는 맞벌이를 하게 될 경우 요일제로 집안일을 분담하거나 정확히 문서로 각자의 일을 분담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분담도 집안일에 특성상 차이가 난다는 점이죠. 가령 지난주에 비해 이번 주에 빨래량이 많거나 설거지 양이 맞게 될 경우에는 다소 불만이 쌓이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부의 일은 회사일처럼 정확히 명시하기 힘들다며 서로가 배려하고 대화와 양보를 통해 어느 정도 타협을 하지 않게 될 경우 결국 각자의 길로 들어설 수뿐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요즘 신세대들의 경우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정확히 반반으로 나누는 경우들이 많지만 그보다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고충과 문제점들을 듣고 고치려고 하는 노력이 부부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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