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분석 전문가들이 말하는 '잠자는 모습'으로 분석한 '애정 상태'는?

사람에게 있어서 먹는 것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숙면이라고 할 수 있죠. 하루 24시간 중 3분 1인 8시간은 충분히 잠을 자야지만 건강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혼자가 아닌 연인 혹은 부부들의 잠자는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행동 분석 전문가인 '패티 우드(Patti Wood)'는 "깨어있을 때 알아채기 어려운 관계가 잠자는 동안 나타난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몇 가지 사례를 들고 있죠. 이에 많은 심리학자 역시 잠자는 모습으로 충분히 연인 간의 관계를 알 수 있다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 매체 Littlethings가 발표한 유형별 연인의 잠자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숟가락(The Spoon) 유형

 

흔히 백허그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뒤에서 감싸 않으며 자는 형태는 심리학자 코린 스위트(Corrine Sweet)박사가 연구한 결과 전체 연인의 약 18% 정도가 이렇게 잠을 잔다면서 이렇게 잠을 자는 경우 다정하면서도 성적인 긴장감이 있는 자세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자세는 '나는 당신을 믿는다'라는 뜻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가장 이상적인 잠자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좇아가는(The Chase) 유형

백허그와 비슷한 자세이지만 안긴 사람이 침대 끝으로 도망가려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이 유형은 백허그와 다르게 안는 사람이 침대 중앙에 위치해 있고, 안기는 사람이 침대 끝에 떨어질 정도로 위태롭게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안긴 사람이 심리적 거리를 두고 싶어 하고 싶지만 안은 사람은 더 다가가고 싶은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안긴 사람이 독립적인 성격인 경우들도 있습니다.

엮인(The Tangle)  유형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에게 안겨서 잠을 자는 유형으로 처음 소개한 숟가락 유형보다 더 찾아보기 힘든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연인이든 내내 이렇게 잠을 자기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서로가 잠을 잔다는건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의지하는 경향이 높다고 할 수 있죠. 또 대부분 연인 초기 단계에 이러한 유형을 찾아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연애 기간이 지나면 이런 유형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연인(The Liberty Lovers) 유형

연인 혹은 부부들의 27% 이상이 선택하는 잠자는 유형으로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서로 등을 맞대고 자는 이 유형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거나 멀어지기보다는 서로의 독립성을 보장해주며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이죠. 단지 서로의 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잠자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를 맞댄(The Nuzzle) 유형

 

다정한 느낌이 드는 자세로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팔을 베고 가슴에 머릴 기대어 잠들고, 안은 사람은 팔 벤 사람의 머리에 얼굴을 맞대고 잠이 드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계 초기나 혹은 새로 시작한 연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잠자는 유형으로 보호와 의지의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죠. 여기에 서로에 대한 신뢰도 역시 무척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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