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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평 15억 돌파한 대구 수성구 아파트 갑자기 청약 미달 사태난 이유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자고 일어나면 하루에도 몇억씩 오르는 집값으로 인해 '미친 아파트 가격'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며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상황이죠. 이에 따라 로또가 될 수 있는 아파트 청약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아파트 투기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경우에는 우수한 교통망과 명문 학군 등의 인프라를 탄탄히 가지고 있어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며 그동안 꾸준히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였죠. 각종 불황에도 불패를 몰랐던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에 최근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상반기에만 10% 이상 가격이 올랐던 대구 수성구에서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섭게 오르던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던 수성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던 수성구의 집값 상승률

수성구 아파트, 2021년 상반기에만 10% 이상 올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성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6월 셋째 주에 0.14%가 오르며 올 들어 지금까지 10.0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0.97% 오른 것과 비교를 하면 9.1%나 아파트 가격이 오른 셈이죠. 올 들어 6월 셋째 주까지 대구 지역 평균 아파트 값이 7.68% 상승한 것과 비교를 하면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가격 평균은 2.39%나 올라 대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일부 지역이 비(非) 규제 지역인 달성군 아파트 값의 상승률이 8.72%로 대구 평균을 약간 상회하며 대구 수성구와 함께 달성군이 대구 아파트값 평균을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대구의 다른 구의 경우 중구 7.35%, 달서구 7.19%, 북구 6.83%, 동구 6.65%,  서구 5.92%, 남구 5.75%와 비교를 하면 수성구의 아파트 상승폭은 남구와 비교해 약 1.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성구에 집값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요인으로는 우수한 교통망, 명문 학군 등의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 5개 아파트 단지 모두 청약 미달 사태

대구 수성구와 북구에 분양을 한 아파트 2곳 모두 1순위 청약 미달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의하면 14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은 수성구 수성동 1가 '더샵수성오클레오'는 70가구를 모집한 전용 50㎡주택형에 70가구 모집에 53명이 지원해 17가구가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청약률을 살펴보면 260가구 모집에 46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8대 1을 기록하였죠. 특히 이번 '더샵수성오클레오'는 소규모 단지지만 대구 핵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성구에서 미달 사태가 났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대구의 청약 시장 미달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대구 5개 아파트 단지 모두 해당 지역 1순위에서 청약이 미달되고 있습니다. 북구 고성동 1가에 짓는 '태왕 디아너스 오페라'의 경우 전용 84㎡B 1순위의 경우에는 91가구 미달,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의 경우 1단지와 2단지를 통틀어 모두 8개가 미달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북구청역푸르지오에듀포레'역시 78㎡B와 87㎡B에서 해당 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을 기록하였죠.

수성구 미달의 원인은 공급 물량 확대

 

이처럼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속에 주택 가격 상승이 둔화되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조정 국면이 현실화되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성구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은 대구 아파트값 하락의 시작으로 수성구를 넘어 대구 전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을 주도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죠.

하지만 일부는 소형평수에 한해 청약이 미달되고 있다는 점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수성구의 경우 청약에 당첨되면 향후 5년간 다른 아파트 청약에 신청하지 못한다는 점, 특히 당첨되었다가 취소하면 최대 10년간 아파트 분양 자격이 상실된다는 점에서 소형 아파트에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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