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20대는 월급에서 '이정도'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재테크 전문가들은 노후를 위해 많은 저축을 해야 한다고 조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20대의 경우 생각만큼 저축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죠. 그렇다 보니 20대들에게 재테크는 필수이기는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에 한 인슈어 테크 업체에서는 20대 5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에 응한 20대 중 수입의 30% 이상을 재테크에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43.2%에 달했다고 하죠. 그렇다면 과연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20대의 사회초년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재테크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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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는 비율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20대 중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는 비중은 18%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월급의 41~50%를 재테크로 돌리는 20대와 월급의 31~40%를 재테크에 활용하는 20대는 각각 12.6%로 집계가 되었죠. 여기에 취직 등으로 고정 월급이 생기는 20대 후반들은 비교적 재테크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20대 후반 응답자 중 실제로 월급의 절반 이상을 재테크에 활용하는 비율이 20.9%로, 수입의 절반을 재테크에 활용하는 30대 후반 응답자의 비율이 9.2%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대 사회초년생들이 비교적 30대보다는 재테크에 적극적인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대 재테크는 공격투자형 VS 안정형

 

20대 사회초년생의 경우 재테크 성향은 공격투자형보다는 안정형이 더 많았습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적금이 54.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뒤를 이어서는 저축성보험이 23.3%, 주식이 15.3%, 기타(코인 등 부동산)가 7.3%로 코인과 주식에 많은 20대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대다수의 20대들은 아직도 안정적인 자산으로 불리는 예·적금을 통해 목돈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목표는?

 

그렇다면 과연 20대 사회초년생들은 어떠한 목표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걸까요? 설문조사에 참여한 20대 중 43.2%는 재테크를 하는 목적으로 '내 집 마련'을 첫 번째 이유로 택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결혼 준비(34.4%)', '노후준비(12.8%) 순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20대 중 18%가 가입한 보험에 보험료가 지나치게 높아 18% 정도가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점검을 받은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 18% 중 84.2%는 보험 조정을 통해 보험료를 절감했다고 답했죠. 이에 보험료 절감액에 대해서 3만 원 미만이 43.2%, 3만~5만 원 이상 절감 비율이 각각 20.5%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한 관계자는 20대들이 욜로족이라는 편견에 소비 성향이 강할 것으로 오해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미래 지향적 소비 성향을 보이는 사회초년생들이 많다며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재테크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