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자 키우던 반려동물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여성 사연자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묘로 인해 결국은 파혼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2년 연애 끝에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릴 예비 신부였다고 합니다. 상견례도 모두 마치고 신혼집 마련도 끝난 상황에서 결혼식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결혼식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예비 신랑과 A씨가 키우고 있던 반려묘로 인해 결국은 파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예비신랑을 만나기 전부터 키우던 5살된 반려묘가 있었다고 합니다. 비대성심근병증으로 딱히 치료방법이 없어 꾸준히 악화되지 않게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어야 하는 아픈 반려묘라고 하는데요.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남자친구도 반려묘의 상태를 당연히 알았다고 합니다.
또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와 연애를 하면서 반려묘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날이면 차를 끌고 와 함께 병원도 가주고 걱정까지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에 A씨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남자친구는 반려묘에게 들어가는 병원비가 결혼을 하게 되면 부담이 된다며 A씨에게 반려묘를 그만 입양 보내거나 A씨의 부모님에게 맡기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결혼 후 각자의 월급에서 생활비만 각출하고 각자 알아서 쓰자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즉, 반려묘의 병원비는 결혼 후에도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A씨가 지출하겠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결혼 후 앞으로 들어갈 비용도 많은데 경제적으로 합치는게 맞다며 A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와 남자친구는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A씨는 말다툼 끝에 파혼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자친구도 결국 자신이 고양이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알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끝으로 결혼 전 분명 반려묘의 상태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이 가까워졌을 때 이야기를 꺼낸 남자친구가 원망스럽다며 과연 부모님에게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결혼 전에 그건 미리 이야기를 끝내야 했던 거 아닌가요?' '결혼해서 문제가 생겨 이혼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파혼이 났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파혼할 거면 님은 앞으로 연애 못하겠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 전 자신이 키우던 반려묘로 인해 파혼을 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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