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성은 결혼 후 자신을 회사 때 호칭 그대로 부르는 시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사연자에게는 어떤 고민이 있는 걸까요?
사연자 A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 사장 비서로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소기업 특성상 사장 아들 역시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사장 아들과 마주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사장 아들에게 정식으로 만나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몰래 사내연애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2년 정도 비밀연애를 하던 A씨는 비밀연애가 들통나게 되었고 사장님 호출을 받은 자리에서 A씨 정도면 며느리로 괜찮다며 사장님이 결혼을 추친해 얼떨결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얼떨결에 떠밀려 결혼은 했지만 그래도 A씨는 나름 행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아버님의 호칭이었다고 하는데요. 가끔 회사에 일이 있어 방문을 할 때나 가족 식사가 있어 온 가족이 모일 때면 시아버님은 회사 때 자신을 부르던 '미쓰리'라는 호칭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A씨도 처음 한두 번은 몇 년 동안 그렇게 불러온 시아버님이 아직은 익숙지 않아 그렇게 불렀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혼 후 1년이 지난 현재 상황에서도 시아버님은 자신을 '미쓰리'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편이 시아버님에게 며느리라는 호칭을 써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시아버님은 이상하게 며느리라는 단어보다도 오랫동안 '미쓰리'라는 호칭으로 부르다 보니 그게 더 입에 붙어 그렇게 된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가족들끼리 있는 자리에서는 그나마 A씨도 괜찮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미쓰리'로 호칭을 할 때에는 주변에 시선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이라도 태어나게 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도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몇 년 동안 직원으로 부르던 호칭이 입어 붙어서 한두 번은 그럴 수 있지만 이건 심각하게 말씀을 드려야 될 거 같아요' '며느리를 들인 건지 집에 비서를 들인 건지 너무 하네요' '나중에 아이라도 태어나면 정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심각하게 말씀해 보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된 지금도 직원 때의 호칭을 그대로 부른다는 시아버님, 과연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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