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 당한 여성의 조언 '똥차가면 벤츠온다' SNS 화제

<환승이별>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연인과 사귀고 있는 중 다른 이성을 만나 이별을 하거나 혹은 헤어지고 바로 다른 이성을 만나는 걸 환승이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최근 한 여성은 자신의 환승이별 사연을 공유하면서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이별 당한 사연을 공유하면서 '똥차 가면 벤츠 온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고등학교때 첫사랑이었던 남자친구와 2년 정도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1년 반쯤 지나 남자친구가 동호회에서 다른 이성을 만나 바람을 피우면서 환승이별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바람을 피운 여자와 불과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람을 핀 남자친구에게 차였다는 상실감에 힘들어하던 A씨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살이 7kg이나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히 이야기하는 이별 다이어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가꿔보자는 생각으로 운동과 더불어 음식을 조절하면서 2kg 추가적으로 빼 40kg 후반대를 유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스러운 옷들과 화장법도 여성스럽게 바꿨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6개월 정도 노력을 한 결과 A씨에게는 2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바람을 핀 전남자친구와는 다르게 2살 연하의 남자친구는 항상 A씨를 챙기며 전남자친구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받는 느낌이 이런 거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A씨에게 전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자신이 미안하다며 너무 많이 이뻐졌다는 문자가 왔다고 하는데요. A씨는 답장을 안 하려고 하다 한마디를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미안해 하지마 난 오히려 오빠한테 고마워 오빠가 나 버려줘서 더 좋은 남자 만나 여자로 사랑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어> 이에 A씨의 전남자친구는 미안하다는 답장을 마지막으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끝으로 전남친이 바람펴서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똥차가면 벤츠온다' 라는 태그와 함께 환승이별 당한 여성들에게 똥차 때문에 슬퍼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문자 캡처해서 전 남친 와이프한테 보내고 남편 간수 잘하라고 하세요' '살빼고 이뻐지니 아쉬워졌나 봐요?' '왜 결혼생활이 잘 안되나? 연락하고 그러지?' '똥차가면 벤츠옴 이건 정말 진리입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