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스위트룸'이라고 불리는 퍼스트 클래스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타보고 싶은 말 그대로 꿈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이에 신혼여행 혹은 기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실 부자가 아닌 이상 퍼스트 클래스를 타 볼일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는 비싼 가격만큼이나 좌석도 넓지만 이코노미석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죠. 끓인 라면부터 시작해 와인까지 퍼스트 클래스의 혜택은 항공사별로 다르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2000만 원짜리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를 타게 되면 따라오는 혜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클래스가 다른 각 항공사별 퍼스트 클래스의 혜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 항공 (Singapore Airlines)
싱가포르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은 일단 이탈리아 명품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가 만든 가죽 가구들로 장식된 럭셔리한 1인실이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실에는 32인치 TV는 물론이고 고급 화장품이 수납되어 있는 파우더룸 등이 갖쳐있죠. 여기에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의 향수와 립밤, 애프터 쉐이브, 물수건 등이 포함된 어매 니트와 함께 장시간 비행 중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잠옷과 양말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랍스터, 푸아그라 등이 포함된 고급 기내식 메뉴와 함께 2004년 산 최고급 돔 페리뇽 삼페인도 제공이 됩니다.
루프트한자 (Lufthansa Airlines)
루프트한자의 퍼스트 클래스는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그 혜택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까지 개인 수행원이 직접 에스코트를 진행하며 공항 대기 시간에는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죠. 기내식으로는 개인별 맞춤 식사는 물론이고 엄선된 최고급 와인, 미슐랭 스타 셰프의 요리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또 장시간 비행하는 승객들을 위해 퍼스트 클래스 전용 에메니티가 제공이 됩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Emirate Airlines)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는 외부로부터 공간을 차단할 수 있는 슬라이드 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개인 미니바, 조명, 거울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 원한다면 언제든지 승무원이 잠자리를 준비해주기 때문에 침대로 변신하는 의자에서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어메니티로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와 바이레도 제품으로 구성된 칫솔, 로션, 티슈, 향수 등이 제공이 되죠. 기내식은 정해진 시간 없이 언제든지 원하면 최상급 와인과 기내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s)
에티하드 항공은 기내에서 럭셔리한 개인 실과 함께 2m가 넘는 커다란 침대가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실에는 27인치 TV와 함께 침대에서 편안하게 여행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죠. 여기에 기내식으로는 7가지 코스 요리에 고급 와인이 제공이 됩니다. 또한 5성급 수준의 개인 전용 화장실에서 기내 샤워는 물론이고 옥장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에티하드 항공은 비행기 탑승 전부터 최고급 세단으로 공항 픽업, 샌딩 서비스, 공항에서 대기 시간 동안 5성 호텔급 스파와 식사 등도 함께 제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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