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시원한 음료들을 많이 찾게 되죠. 그런데 이렇게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난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은 어떻게 처리들을 하시나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 곳에나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게 될 경우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되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폐기물들을 버리는 행위로 적발이 될 경우 1차 위반 시 5만 원, 2차 위반 시 5만 원, 3차 위반 시 5만 원이라는 과태료가 존재하고 있지만 사실상 단속은 거의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담배꽁초 및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리게 될 경우 1억이 넘는 과태료를 내야 하는 나라도 있는데요. 길거리에 쓰레기를 잘 못 버리면 연봉만큼 과태료가 나온다는 나라들의 정체는 어디일까요?

 

싱가포르는 관광객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볼거리, 음식,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여행지 중 하나죠. 이에 실제로 해외여행지 국가별 종합 만족도를 보면 싱가포르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9위에 올라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환경 쾌적도면에서는 당당히 모든 국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싱가포르를 여행한 사람들은 싱가포르가 청결/위생 측면에서 탁월하다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죠.

싱가포르는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상관없이 법 집행이 매우 엄격하기로 소문난 곳으로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잘못 버리다가 적발이 되면 인정사정없이 법원에 기소가 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처음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이 될 경우 우리나라 돈으로 최대 약 170만 원이 넘는 벌금이 부과되죠. 여기에 만약 두 번째로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이 될 경우에는 약 340만 원의 벌금과 함께 공공장소 청소와 같은 사회봉사 명령을 받습니다.

 

싱가포르를 여행할 때 한 가지 더 주의하실 사항은 껌과 관련된 것으로, 싱가포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껌을 씹다 적발되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가 된다는 사실이죠. 싱가포르에서는 마켓에서 껌 판매 자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모든 여행객 및 싱가포르를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껌의 반입 조차 금지가 되었죠. 하지만 2004년 '껌 금지법'이 일부 개정이 되면서 금연용과 치과  치료 보조용 껌에 한해서는 판매가 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껌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싱가포르에 이어 환경 쾌적도 2위에 오를 만큼 쾌적함을 자랑하고 있죠. 일본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건물, 공원등에는 항상 '길거리 흡연 금지'라는 팻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자를 위해서 일부 지역에 흡연 구역을 설치해 관리를 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만약 무단으로 투기를 할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 엔(약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는데요. 이에 실제로 싱가포르 및 일본을 여행했다가 쓰레기 무단투기로 벌금을 냈다는 후기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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