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 되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커플링이라고 하죠. 하지만 커플링은 브랜드, 소재, 디자인 등 어떤 걸 선택하냐에 따라서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되기 때문에 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물론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조금 달라지겠죠.

하지만 아무리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도 적게는 몇십만 원 많게는 백만 원이 넘는 커플링 비용이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죠.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미혼남녀 308명을 대상으로 '커플링'과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미혼남녀들은 커플링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플링은 언제 맞추는 게 가장 적당한가?

 

첫 번째로 진행된 주제는 커플링을 맞추는 시기로, 설문조사에 응답한 50%는 '교제 1주년'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교제 100일(23%)', '둘만의 특별한 기념일(18%)', '둘 중 한 명의 생일(6%)', '밸런타인, 화이트데이, 실버데이 등(3%)'의 순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다수의 커플들은 실제로 교제 1주년을 기념해 커플링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커플링 비용은 어떻게 부담을 하는 게 좋은가?

 

두 번째로 진행된 주제는 커플링 비용에 관한 것으로, 설문조사에 응답한 47%는 '절반씩 부담한다.'라고 답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서로의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나눈다(29%)', '가능하면 남자가 부담한다(24%)'순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서로의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나눈다'라고 답한 한 여성 응답자는 '연하 남자 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나는 직장인이었고 남자 친구는 학생이다 보니 내가 좀 더 많이 부담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능하면 남자가 부담한다'라고 답한 여성 응답자는 "모든 비용 부담을 남자가 하길 바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커플링은 왜인지 선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답해, 여성에게 커플링은 선물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커플링의 의미는?

 

마지막으로 '커플링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62%, 남성 응답자의 58%는 '사랑의 징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여성 응답자의 33%, 남성 응답자의 33%는 '애인이 있다는 표시'라고 답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커플링을 맞춘 커플 중 결혼할 사이라고 응답한 커플은 여성은 오직 3%, 남성은 6%에 불과해 커플링과 결혼은 별개의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