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액은 5227억 원으로 전년대비 동기 15% 증가를 하였죠. 영업이익은 4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3%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국내에만 15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쉽게 말해 불황을 모르고 영업이익을 냈다는 점에서 스타벅스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최근 인터넷 및 SNS 등에서는 '스타벅스 폐점했어요?'라는 글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기준 스타벅스의 폐점률은 1.3%로 100개 중 1개의 매장은 폐점을 했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과연 업계 1위라고 불리며 불황을 모르는 스타벅스는 어떠한 이유로 폐점을 하고 있는 걸까요?
스타벅스도 피할 수 없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 하락
입점만 하면 무너지던 주변 상권도 일으키는 건 물론이고 건물의 가치도 상승시킨다던 스타벅스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한때 홍대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만남의 장소'로 유명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 앞에서 약속을 잡으면서 주말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을 만들었죠. 특히 홍익대 학교 인근에 위치했던 '홍대 갤러리점'은 코로나 이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매장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홍대의 많은 공연장들과 기타 매장들이 폐점을 하면서 매일 밤 많은 사람들이 몰리던 홍대 거리 역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긴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스타벅스 역시 마지막 영업 안내문을 공지한 뒤 폐점을 하였죠. 당시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홍대 상권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높은 임대로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홍대 스타벅스 마저 폐점을 하게 되었다는 추측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홍대는 영업 시간제한과 집합 금지 명령 등으로 인해 줄어든 인파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폐점하는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높은 임대료와 중복 매장으로 인한 사업 철수
인천 부평에 위치한 스타벅스 부평 로데오점은 중복 매장으로 인해 철수한 상황으로 부평 로데오점이 철수 하기 이전만 해도 인근에만 3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이 영업을 했습니다. 특히 반경 200m 거리에 2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보니 중복 매장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꾸준히 제기되었죠. 그 결과 스타벅스 로데오점은 결국 폐점되는 수준을 걸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 부평 로데오점이 철수한 2층 매장 자리에는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입점하였지만, 자주 역시 현재는 폐점을 한 상태죠.
이렇게 중복 매장 사항에 포함되어 스타벅스 매장이 폐점되는 사례도 있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에는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결국 폐점을 하는 매장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매장이 스타벅스 강남점이라고 할 수 있죠. 스타벅스 강남점은 2017년 오픈한 이후 꾸준히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얻던 대표적인 매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결국 폐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당시 수익성 악화에 의한 폐점이 아닌 계약 기간 만료에 의한 폐점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0%였던 폐점률이 1.3%로 오른 이유는?
스타벅스 매장은 타 커피 브랜드와 다르게 체인점이 아닌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의 부담이 아닌 본사 입장에서 폐점을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스타벅스 강남점은 강남의 중심 거리에 위치한 알짜베기 매장으로 당시 스타벅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다른 커피전문점 매장이 폐점한 것은 자주 봤지만 스타벅스 매장이 폐점한 건 처음이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항상 손님이 많아 대기 시간도 길었던 곳이라 수익성도 좋았을 텐데 왜 문을 닫았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함을 표시했죠.
실제로 스타벅스는 2013년 이후로 서울서 오픈한 신규 매장들의 폐점률이 0%대 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반응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스타벅스의 경우 다른 커피 브랜드와 다르게 입점부터 계약기간까지 본사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점을 하는 이유는 다른 커피 브랜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수익성의 문제보다는 건물주와의 임대료 갈등으로 인한 계약기간 종료, 중복 매장 정리 등으로 인해 폐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익성 문제로 폐점하는 사례는 없을 단 한건도 없을 거라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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