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분들의 첫 번째 조건은 <연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이직하려는 회사의 퇴사율이 높다면 이직을 해도 괜찮을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 최근 이직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비전이 없다는 판단에 더 큰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최근 한 회사를 통해 이직 제안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기업까지는 아니지만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로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복지나 연봉 조건 모두 맘에 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이직을 제안받은 회사의 퇴사율과 근속 연수가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너무나도 짧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A씨는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이직을 제안받은 회사에 대해서 알아봤다고 합니다. 그 결과 퇴사율이 높은 이유가 높은 연봉을 주지만 그만큼 다른 회사들에 비해 업무 강도가 높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회사에서 두 명 정도가 처리할 일을 그 회사에서는 한 명이 감당하는 경우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퇴사율이 높을 수뿐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업무의 강도가 높은 만큼 확실히 짧은 기간 내에 많은걸 배울 수 있고, 직원들 역시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로 흘러가서 회사 분위기는 괜찮았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어차피 20대이니 젊을 때 바싹 일을 배우고 1년만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이직을 하기로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이직을 결정하기는 했지만 막상 첫 출근 날이 가까워지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직하기로 한 게 정말 잘한 건지 요즘은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차피 20대이고 1년만 버텨보자는 생각이면 바짝 일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모르죠 혹시 또 일이 체질에 맞아서 오래 버틸지도' '일단 결정은 하셨으니 출근하고 생각을 하셔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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