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휴가는 재충전은 물론이고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일 겁니다. 그런데 만약 휴가 기간 중에 회사 회식에 참여하라는 연락을 받으면 어떨까요? 실제로 한 사연자는 휴가 기간 중 회식에 참여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26살 남성으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년 차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온 가족이 코로나로 여행은 가기 힘든 상황에서 가족 식사 자리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도 지방에 계신 부모님 집에 방문하기 위해 휴가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휴가 결재를  할 때에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팀장님이 며칠 뒤 A씨 휴가 날짜에 사장님이 참석하는 전체 직원 회식이 갑작스럽게 결정이 되었다며 가급적이면 휴가를 취소하거나 잠깐 회식 자리에만 참석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강요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갖 시작한 A씨에는 그런 이야기 자체가 부담이 될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필 공교롭게 회사 전체 회식 날짜가 바로 부모님 결혼기념일 온 가족이 식사하기로 했던 날짜와 겹치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될 수 뿐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미 부모님에게는 연락을 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휴가를 취소하기도 또 참석만 하기에도 거리상 불가능했던 A씨는 고민 끝에 팀장님께 참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이에 팀장님은 일단은 알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 A씨를 바라보는 팀장님의 시선과 말투가 조금씩 달라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팀장님은 A씨에게 '누군 회식 가고 싶어서 가나'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게 아닌데'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어쩔 수 없지' 라는 등 농담 아닌 농담들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그런 팀장님의 말투 때문에 정말 휴가를 취소해야 할지 너무나도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직장인 선배들은 '꼭 그런 회사들이 하나씩 있긴 한데 그냥 무시하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팀장님이 정말 너무하네요 뻔히 못 갈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전 그냥 솔직히 회사 생활 오래 해야 하니 휴가를 취소했었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휴가 날짜에 전체 회식이 생겼다며 휴가를 취소하거나 잠시 참석하라는 A씨의 사연, 과연 이런 상황에서 다른 직장인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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