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하는 직장인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때로는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자신의 SNS를 보는 걸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로 전환을 하는 분들도 많죠. 최근 한 사연자는 자신의 회사 부장님이 여직원들의 SNS를 돌아다니며 좋아요를 누르고 다닌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중후반으로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는 2년 정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사무실에 20명 정도 근무를 하고 있고 별도로 공장도 운영하고 있는 나름 중소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몇몇 간부들을 제외하고는 연령대가 거의 비슷해 직원들끼리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신의 부서로 새로이 부장님이 오셨다고 합니다. 팀원들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인 것과 비교를 했을 때 새로운 부장님은 50대 초반으로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끔 할 때는 세대 차이를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더 큰 문제는 A씨를 포함해 같은 팀에 있는 여직원들이 SNS를 돌아다니며 새로이 올라오는 글마다 '좋아요'를 누르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그렇다 보니 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시간에 딴짓을 하는 걸 감시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남자 직원이 아닌 여자 직원들의 SNS에만 좋아요를 누르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는 의심의 눈초리로 부장님을 볼 수 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A씨는 부장님의 좋아요는 주말도 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말에 올리는 SNS 글에도 부장님은 좋아요를 누르고 월요일에 출근을 하면 여직원들에게 '카페 분위기 좋더라' '남자친구랑 놀러갔나봐' '거기 식당 어디야 나도 좀 가보자'라는 등의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이에 여자직원들은 SNS를 비공개로 설정을 하면서 부장님을 차단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부장님은 자신 때문에 비공개로 전환을 했냐며 자신은 그저 직원들과 나이차가 있다 보니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렇게 한 거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좋아요를 누른 것도 감시의 목적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좋아 보여서 좋아요를 눌렀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직원들이 큰 실수를 해도 크게 화내지 않고 넘어가는 부장님이 자신보다 어린 직원들과 일을 하면서 먼저 다가오기 위한 노력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생활을 감시받고 있다는 기분은 떨쳐버릴 수 없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A씨는 같은 회사 직원들끼리 얼마나 많이 SNS를 공유하는지 다른 분들의 경험도 궁금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이차 나는 직원들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지내기 위한 부장님의 노력인 거 같아 보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모든 SNS를 비공개로 해요 친구들 아니면 회사 사람들도 친추 안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여직원들에게만 좋아요를 누른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나이차 나는 직원들과 친해지고 싶은 생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부장님의 이야기, 과연 여러분들은 직장 동료 혹은 상사들과 SNS를 얼마나 공유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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