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삶은 윤택해졌지만 그만큼 환경오염은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돼버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만큼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최근 한 회사에서는 벽화를 통해 나무 780그루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운동화로 잘 알려진 '컨버스(Converse)'는 최근 '도시 숲(City-Forest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특한 건 프로젝트명이 'City-Forests'라는 점입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프로젝트명만 듣고는 도시에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라고 생각들을 하실 수 있을 건데요.

사실 이 프로젝트에는 페인트에 그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컨버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 페인트는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등을 끌어 모은 다고 합니다. 그리고 햇빛과 광합성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질산염등 다시 내뿜는다고 하는데요. 나무의 광합성 작용처럼 페인트를 통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미 이 프로젝트는 바르샤바를 비롯해 태국의 방콕,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리마> <시드니> <자카르타> <마닐라> <상파울로> <요하네스 버그> <멜버른>등 더 많은 도시에 벽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나무 심기와는 다르지만 벽화를 통해 나무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City-Forests'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그려진 벽화는 폴란드의 예술가인 Maciek Polak과 Dawid Ryski가 디자인을 했으며, 실제 벽화 작업은 현지 예술가 허브인 Good Looking Studio에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르샤바에서만 78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3개 도시를 통해 총 1,470그루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무가 없이 벽화만으로 미세먼지를 없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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