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들도 사람처럼 주기적으로 털을 관리해 줘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피부병은 물론이고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에는 각종 이물질 및 진드기와 같은 벌레들이 털에 붙어 기생을 하게 되는데요. 최근 SNS에서는 유기된 누더기 댕댕이의 놀라운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네티즌 부부는 어느 날 밤 운전 중 길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검은 물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검은 물체를 쓰레기봉투라 생각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부가 검은 물체에 가까이 갔을 때 정체를 확인하고는 놀랄 수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눈앞에 있는 건 쓰레기봉투가 아닌 한 마리의 강아지였다고 하는데요. 온몸을 털로 감싸고 있던 이 강아지는 탈수와 배고픔으로 인해 도망갈 힘도 없었는지 부부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불쌍한 강아지는 겁에 질린 상태에서 관리가 안 된 털이 너무나도 많이 자라 그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는 듯 보였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털이 온몸을 감싸고 있어 암컷인지 수컷인지조차 구분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 네티즌은 누더기 상태로 발견된 강아지를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칩이 있는지부터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막상 마이크로 칩이 발견이 됐지만 연락처로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의사는 누더기 상태의 강아지를 보고 최소한 2년 정도는 털 관리가 안 되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유기된 누더기 강아지의 털에서는 각종 먼지는 물론이고 죽은 벌레, 쓰레기 등도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 누더기 유기견을 발견한 네티즌 부부는 큰 결심을 할 수뿐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들은 일단 유기견의 털부터 정리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강아지의 본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털 무게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누더기 강아지는 미용을 거쳐 이제는 평범한 강아지들처럼 뛰어다니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네티즌은 그들이 발견한 강아지를 입양하였고 '말리(Marley)'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6~7세 정도로 추정되는 말리는 입양 후 새로운 삶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털 무게 때문에 정말 힘들었을 텐데 정말 잘 되었네요' '이제는 길거리가 아닌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정말 착한 일 하셨네요 복받으실 거예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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