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극도로 사람을 경계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멀리 도망을 가죠. 그런데 한 네티즌은 최근 자신을 따라온 길냥이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을 짠하게 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페이스북 그룹 '해피 캣츠(Happy Cats)'에는 한쪽 눈을 잃은 길냥이에게 먹을 것과 함께 물을 챙겨주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연을 공유한 네티즌은 평소처럼 길을 지나가고 있었다고 하죠. 그런데 처음 보는 길냥이가 자신을 따라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이나 방향이 같은 거라고 생각했던 네티즌은 자신을 따라오는 고양이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할 무렵까지 따라온 길냥이를 바라보았다고 하는데요.

그제야 네티즌은 자신을 따라온 길냥이의 한쪽 눈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생활하면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을 따라온 길냥이가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네티즌은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먹을 것과 함께 물을 챙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길냥이는 네티즌이 챙겨준 음식과 물을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길에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마도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따라간 거 같아요." "길냥이들은 사람을 함부로 따라가지 않아요 아마도 님이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한 거 같아요"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연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이후 네티즌이 입양을 했는지 아니면 조용히 다시 보내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네티즌은 글을 통해 길냥이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는데요. 길 위에서 생활하는 길냥이에게 잠시라도 휴식을 준 네티즌에게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출처:페이스북 그룹 'Happy 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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