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대로 유기되는 반려동물들 역시 해마다 증가를 하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경우 대다수는 나이가 들었거나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유기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죠.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가 소개한 강아지 역시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낡은 가구와 함께 집 앞에 버려진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이사를 갔음에도 주인이 다시 돌아올거라는 생각에 주인의 체취가 남아있던 버려진 매트리스 위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의 한 가정에서 발견된 이 강아지는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버려진 가구들과 함께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유기된 강아지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주인이 다시 돌아올 거라는 굳은 믿음으로 주인의 냄새가 묻어 있던 매트리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민들은 보다 못해 동물보호소에 구조 요청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안전하게 동물보호소를 통해 구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구조된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강아지는 안타깝게도 심장사상충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마도 이사를 가면서 심장 사장충에 걸린 강아지를 치료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이 강아지를 버리고 간듯했죠.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뻔히 이웃들이 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그 어떤 유기견도 주인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고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제발 이러지들 좀 마세요." "끝까지 책임도 못 질 거면 처음부터 키우지 맙시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려 버려진 강아지는 다행히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자신을 버린 주인은 잊고 좋은 주인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랑만 받으면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facebook 'Detroit Youth & Dog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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