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경우 인기에 따라 출연료의 차이가 크죠. 그런데 유독 인기가 높은 연예인들 그중에서도 결혼을 안 한 연예인들의 경우 전세 혹은 월세에 거주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출연료면 집을 살만한데 왜 전세에 살지?"라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생각들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런 연예인들이 돈이 없어서 전세 혹은 월세에 거주하고 있는 걸까요? 예능 등을 통해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의 경우 적게는 몇억에서 몇십억까지 달하는 전세이기 때문에 돈이 없다고는 할 수 없죠. 그렇다면 과연 출연료 높은 연예인들이 집을 안 사고 전세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장인들과 다르게 연예인들의 경우 프리랜서로 소득신고를 하는 게 일반적이죠. 이에 연말정산이 아닌 5월에 '종합소득세'신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경우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득 신고된 부분에 22%를 세금으로 납부를 해야 하죠. 만약 1억의 소득이 있을 경우 2천2백만 원은 세금으로 납부를 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여기에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연예인들의 경우 과세 부분이 높아져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죠. 하지만 각종 비용 등을 인정받게 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실제로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월세의 경우 연예인의 개인 명의가 아닌 소속된 회사의 법인 명의로 계약을 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즉,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회사에서 정산을 받고 각종 운영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연예인들에게 출연료로 지급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때 월세 등도 비용으로 제외를 받아 아무리 비싼 월세에 거주를 하더라도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가로 집을 거주할 때 발생되는 각종 세금 또한 없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자가보다는 월세로 거주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죠.

 

연예인들의 경우 사생활이 이미 많은 부분에서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경우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가까이 보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인해 집 근처에서 기다리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방송을 통해 집을 공개했던 이효리의 경우 집으로 찾아오는 팬들로 인해 사생활이 무너지면서 이사를 가기까지 했죠.

이처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주 이사를 하는 특성상 자가로 구입할 경우 집을 구입하면서 발생되는 취등록세 그리고 매매할 때 발생되는 비용 역시 부담이 될 수뿐이 없죠. 여기에 자가로 구입할 경우 원하는 시기에 이사가 힘들다는 점 역시 연예인들이 자가보다는 전세 혹은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은 이미지를 먹고 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각종 루머에 민감하죠. 아이유의 경우 주택을 매입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OO가 얼마에 집을 사서 얼마를 벌었더라'등 연예인들의 이야기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죠. 특히 연예인들이 건물을 사서 얼마 정도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뉴스는 부러움과 함께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에 세금 문제와 사생활 보호 그리고 각종 투기 관련 루머 등의 이유로 자가로 집을 매입하기보다는 전세 및 월세 등으로 생활하는 연예인들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일부에서는 연예인들도 같은 사람인데 너무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반인들과 다르게 고액을 버는 연예인들의 숙명이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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