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절대 안 돼요!!' 실제로 살아보니 최악이라는 아파트 조건 TOP 3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로 '아파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함을 뛰어넘어 재산적인 가치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국민들이 많죠. 이러한 아파트는 위치, 크기, 층별, 지하철 여부 등에 따라서 거주자들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재산적인 가치 역시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숲세권, 역세권 등이라고 불리는 아파트들은 프리미엄 등이 붙어 더욱 높은 시세를 형성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부러움을 사는 아파트들도 실제로 거주를 하고 나면 거주하기 전과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Newsyam에서는 <겉으로 볼 때에는 좋은 줄 알았는데 막상 거주해보니 생각보다 단점이 많다고 알려진 아파트 조건 TOP3>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조건들이 있을까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대한민국은 도시 생활권 주변에서 누릴 수 있는 녹지에 대한 수요도가 높은 상황이죠. 하지만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내 일부 녹지를 제외하고는 도시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아파트보다 규모가 넓은 녹지를 찾기 힘들었죠. 이에 2000년대부터는 숲세권 및 큰 공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는데요. 특히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이런 숲세권 아파트는 프리미엄까지 생기면서 더욱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산을 깎아 놓은 절개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경우 치명적인 산사태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하죠. 실제로 지난 2020년 경남 거제에서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층의 경우 자연과 가까운 탓에 벌레가 워낙 많다는 단점과 함께 이른 새벽부터 큰 소리로 울어대는 새 때문에 단잠을 방해받거나 습도로 인한 곰팡이등의 문제도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숲세권 아파트 입주를 고려 중이라면 가급적 숲과 밀접해 있는 단지보다는 약간 거리가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한강 인근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프리미엄이 붙어 주변보다 비싸게 실거래가가 형성되는 경우들이 다반사죠. 집안에서 한강뷰를 볼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연예인들 역시 한강 조망권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들도 많습니다. 이렇듯 한정된 한강 조망권으로 인해 한강뷰 아파트들은 그 희소성으로 투자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한강 조망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강 조망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대로변에 위치한 한강 조망권 아파트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수십만 대의 차량이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건 물론이고 여름에도 먼지 등으로 인해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한다고 호소하고 있죠. 여기에 여름철이면 한강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 등으로 인해 야간에도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경우들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도심속에 위치한 아파트와 다르게 바닷가에 위치한 아파트는 창문만 열면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보인다는 이유로 같은 아파트라도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에 실제로 부산의 경우에는 바닷가에 위치한 아파트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바닷가에 살아본 주민들은 바닷가 아파트를 최악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가장 큰 이유는 기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점인데요. 바닷가 염분으로 인한 부식은 기본이고 바닷가에 인접해 있다 보니 습기로 인해 곰팡이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년 여름만 되면 발생되는 태풍 피해 역시 최악의 단점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라고 하죠. 부산 마린시티 아파트의 경우 폭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침수는 물론이고 창문 깨짐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매년 발생되고 있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문제로 인해 엘리베이터 등이 운행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죠. 이에 실제로 마린시티 주변에 거주하고 이는 주민들은 매년 여름만 되면 불안에 떨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겉으로 보기에는 살기 좋은 아파트로 소문난 입주 조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물론 오늘 소개해 드린 조건들이 모든 아파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건 아니죠.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입주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장점과 함께 단점도 어느 정도 알고 계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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