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운송수단 중 하나는 바로 항공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좀 더 싸게 구매하는 방법과 어떤 좌석이 좋은지에 관심이 많은데요. 내가 타는 비행기가 어떤 기종이며 어떤 역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비행기에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비밀들이 많죠. 최첨단 과학의 집합체라고 불리는 비행기.. 그래서 오늘은 일반인들은 모른다는 비행기의 소름 돋는 비밀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1. 한 해 평균 약 260건의 이 사고는?

 

비행기는 이륙과 착륙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 사고 중 대부분은 착륙과 이륙 과정에서 발생이 되죠. 그런데 이러한 사고의 대부분은 기체 결함도 있지만 의외로 '새'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30년 경력의 항공기 조종사들도 가장 무서워하는 게 바로 '새'라고 할 정도죠.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불리는 새와 항공기와의 충돌은 2014년부터 매해 200여 건이 넘을 정도로 국내에서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해 평균 약 260건 정도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되는 거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2019년 4월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던 대항항공 여객기는 이륙 2분 만에 긴급 회항을 하게 되었고, 이 사고의 원인 역시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발생된 사고였습니다.

#2. 비행기 창문은 모두 동그랗다?

비행기 좌석 중 가장 많은 승객들이 선호하는 좌석은 바로 창가석이죠. 그런데 창가석을 보면 어떤 항공기든 모든 창문이 동그랗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처음 항공기가 나왔을 때만 해도 비행기의 창문은 네모난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네모난 창문의 경우 모서리 부분이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며 기압에 약하다는 단점이 발견되면서 모든 비행기 창문을 동그랗게 각이 없는 형태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1953년부터 네모난 창문으로 인해 연달아 3번의 사고가 발생되면서 이때부터 창문은 동그랗게 만들어졌습니다.

#3. 비행기 화장실은 왜 'lavatory' 인가?

 

영어로 화장실은 일반적으로 'toilet'라고 부르죠. 하지만 외국 항공기를 탑승할 때 유독 화장실을 'lavatory'라고 부르는 경우들이 있죠. 이는 처음 항공기가 만들어졌을 때 비싼 가격으로 인해 부유층들만 이용했던 상황에서 'toilet'보다 좀 더 고급 표현인 'lavatory'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화장실에 관해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항공기의 화장실은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밖에서도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죠. 만약 화장실 안 승객이 오랜 시간 나오지 않을 경우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대비해 외부에서도 열 수 있도록 특별하게 고안된 손잡이가 있다고 합니다.

#4. 기내 좌석은 왜 모두 파란색일까?

비행기 좌석을 보면 국적을 불문하고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죠. 심지어 비행기의 외부 색 역시 파란색을 선호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이는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란색은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는 색이라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공포감을 덜 느끼는 건 물론이고 편안함을 느껴 잠이 잘 오도록 심리적인 요인으로 파란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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