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안타깝게도 유기되는 반려동물 역시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분노를 일으킨 유기견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네티즌들은 어떠한 이유로 분노를 하였던 걸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개고기를 파는 전문 식당들이 가득한 개 시장 앞에 한 마리의 강아지가 유기되어 있다는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네티즌은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 유기된 강아지의 사연을 알렸죠.
실제로 네티즌이 게시한 사진 속에 등장하는 유기된 강아지는 추운 겨울 길가에 위치한 전봇대에 노끈으로 묶인 채 유기가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칼바람이 부는 추위 속에 힘들었는지 바닥에 앉아 온몸을 떨고 있었죠. 근처에는 누군가 두고간 물과 사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기견은 배고픔보다 추위와 두려움이 더 커보였습니다.
더 위험한 건 바로 옆이 6차선 도로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6차선 도로를 쌩쌩 달리는 차량들의 소리에 겁을 잔뜩 먹은 강아지가 만약 노끈이 풀렸다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다행히 네티즌의 적극적인 사연 공유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음악학원 선생님이 임보를 자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입양을 결정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당시 네티즌들은 "제발 끝까지 키울 자신 없음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키우던 강아지를 그것도 개 시장 근처에다가 버릴 수 있죠" "너무 슬퍼 눈물이 나요" "유기가 아니라 제발 누군가 잃어버렸기를 바라요" "하필 왜 개 시장 앞인가요 너무하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해마다 유기되는 강아지들은 그 이유도 다양하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거나 병이 들어 경제적으로 힘들어 버려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죠. 하지만 이렇게 버려진 유기견들은 자신들이 버려졌다는 사실도 모르고 그 장소에서 주인을 한없이 기다린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은 자신이 갖고 놀다 맘에 들지 않으면 버려도 되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반려동물 역시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들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진출처:@chanelmom1004/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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