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의하면 1인 가구의 가장 큰 걱정은 '경제활동 지속력'으로 평균 수명은 길어졌는데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없어 '은퇴 후 주머니 사정'을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은퇴 후 걱정은 비단 1인 가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대비'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들의 10명 중 6명은 '노후대비 자금 마련 못 한다.'라고 답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직장인은 어떠한 이유로 노후대비를 못하고 있는 걸까요?
노후대비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노후대비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라며 전체 응답자의 68%가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이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아직 준비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해서(21%)', '빚이 있어서(19.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 순으로 노후대비를 못하는 이유라며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전체 응답자의 71.3%는 '적금'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국민연금(43.5%)', '개인연금(32.8%)', '퇴직금(20.1%)', '주식 및 펀드 등 투자(11.3%)', '부동산 매입 준비(9.6%)', '직장 외의 창업 준비(6.5)'의 순으로 답해 적금 등을 활용한 노후 자금용 목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은퇴 후 창업 등 제2의 직장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답변도 있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수입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평균 7억 원은 있어야 노후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불과 35.6%에 그쳤으며, 전체 응답자의 81.2%는 현재 자신의 노후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해, 직장인들의 노후대비가 생각만큼 어렵다는 걸 느끼게 한 설문조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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