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13년째 전세로 살고 있는 진짜 이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단지 중 하나죠. 압구정이라는 부촌에 형성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한강뷰를 누릴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서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어 교통의 요지로 한때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릴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6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노후된 아파트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죠. 유재석 또한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실인데요. 하지만 의외로 자가가 아닌 전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재석이 왜 전세로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왜 유재석은 전세로 살고 있는 걸까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는 한남동에 위치한 유엔빌리지의 위치한 <갤러리 빌라>로 추정되는 곳에 거주를 하고 있죠. 총 5세대 만을 위한 초고급 럭셔리 주택으로 인근 공인중개소에 의하면 월세 기준으로 800~1,200만 원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박나래의 집 경우 전세도 아닌 월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년에 약 1억 원이 넘는 금액만 월세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내 최정상 발라드 가수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성시경 역시 방송을 통해 집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었죠.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로 알려진 성시경은 방송을 통해 직접 전월세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 주변 시세를 종합해보면 성시경의 월세는 약 1,000만 원 정도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최정상급의 연예인들 중 특히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경우 월세로 살고 있는 경우들은 생각보다 많죠.

 

연예인들이 1,000만 원이 넘는 월세를 부담하면서도 고가의 빌라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금이죠. 집을 보유하게 될 경우 각종 세금을 내야 하는 우리나라 세금 구조상 집을 사면서부터 시작해 보유를 하는 순간에는 평생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특히 고가의 집을 보유하게 될 경우에는 그만큼 내야 하는 세금의 부담이 커지죠. 여기에 만약 집을 팔게 될 때에도 또다시 세금이 발생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많은 돈을 버는 연예인들이 이 같은 세금에 부담감을 느껴서 월세 및 전세로 사는 걸까요?

여기에는 연말정산의 비밀도 숨어있죠. 고가 월세의 경우 연말정산 시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를 하는데 유리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세로 거주하게 될 경우 주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면서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세금 걱정 없이 이사를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미혼의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월세 및 전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죠. 또 사생활 보호 역시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례로 들었던 박나래, 성시경이 사는 고급 빌라의 경우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보안이 철저한 고급빌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생팬 및 스토커 등에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연예인들의 경우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고급 빌라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지난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석진은 당시 방송을 통해 유재석이 전세에 사는 이유에 대해서 '이미지 때문이다.'라는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죠. 실제로 유재석은 평소 검소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이미지로 인해 고가 주택이 아닌 전세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는 사실에 교육적인 부분도 있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죠.

압구정동에서 공인중개사를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압구정 아이들은 해외유학과 특목고 진학이 많기 때문에 대치나 반포보다는 교육적으로 덜 주목받았지만 진짜 찐 '학 테크'는 여기 다 있다."며 "탯줄부터 명품 인맥에 투자하려는 맹모들의 이주 수요가 끊이질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아파트 실 거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특목고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압구정 중학교(8.8%)로 나타났으며, 국, 영, 수 성취도가 97.6%로 서울 평균에 비해 2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자녀들의 교육적인 부분과 방송인으로 이동이 많은 직업 특성상 교통의 요지인 압구정동을 선택하게 되었고, 세금적인 부분 등을 종합해 유재석은 압구정동에서 전세를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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