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사례가 나이가 들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죠. 이렇다 보니 노견의 경우 구조가 되더라도 안타깝게도 입양이 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신혼부부는 이런 노견을 입양해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동문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계속되는 입양 실패와 파양으로 보호소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신혼부부에게 입양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 '아만다 헤링(Amanda Herring'과 '그렉 셀즈(Greg Selz)'부부는 반려동물을 알아보기 위해 패어 팩스 동물 보호소 홈페이지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차우차우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입양을 위해 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보호소에 도착하기 전 이미 입양이 된 상태였죠.

이에 실망한 신혼부부는 어쩔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부부에게 보호소에서 연락이 왔죠. 입양되었던 차우차우가 파양 되어 다시 보호소로 돌아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지만 한 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노견이라는 이유로 수십 번 파양 되었던 차우차우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신혼부부에게 가까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차우차우를 입양 후 오랜 노력 끝에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노견을 입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정말 대단하세요" "짧은 시간만큼 행복한 시간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 부부는 정말 행복하게 살 거예요." "이건 정말 칭찬 할만한 일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구조되는 강아지들 중 안타깝게도 노견의 경우에는 입양이 안 되는 사례들이 많다고 하죠. 입양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사실 노견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견을 입양한 헤링과 셀즈 부부의 선택은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BUBBETHEC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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