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원으로 부모님 미역국 끓여달라는 남자친구, 너무 한거 아닌가요?

남자 친구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자 친구와 4년 정도 연애를 하고 있는 여성 A 씨는 1월 초에 남자 친구 생일 기념으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생일상을 차려줬다고 합니다. 한 달 정도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중이라 A 씨는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있는 만큼 잘해주려는 생각으로 직장에서 칼퇴를 하고 남자 친구 생일 전날 2시간 정도 정신없이 갈비찜, 잡채, 해라피 냉채 등, 미역국 등 남자 친구의 생일상을 차려줬죠.

이에 평소 자랑하는걸 좋아했던 남자 친구는 A 씨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생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SNS 및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고 하는데요. 신경을 쓴 만큼 A 씨 역시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남자 친구의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뒤 A 씨의 남자 친구는 A 씨에게 며칠 뒤면 남자 친구 어머니의 생신이라며 우리 집에 놀러 와서 간단하게 미역국이나 끓여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6시에 퇴근하고 남자 친구 집까지 가려면 아무리 빨리 가도 8시가 넘을 거 같고 또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집에 다시 오려면 최소 12시가 될 거 같아 시간상 남자 친구에게 안될 거 같다며 A씨는 남자친구의 부탁들 거절을 했죠.

 

하지만 거절을 할 수록 A 씨의 남자 친구는 자신에게 차려준 생일상의 반 정도만 차려주면 된다며 A 씨에게 오히려 더 간곡하게 부탁을 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자취를 하고 있는 A 씨에게 경제적으로 부모님 생일상을 차려주기는 부담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솔직하게 A 씨는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A씨의 남자 친구는 자신의 생일상을 차리는데 얼마 정도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솔직하게 남자 친구 생일상을 차리는데 26만 정도 들었다는 이야기를 했죠. 하지만 남자 친구는 그거 차리는데 20만 원이나 넘게 쓰냐면서 오히려 A 씨에게 자신은 3~4만 원이면 되는 줄 알았다며 차라리 20만 원이 넘을 거면 호텔에서 밥 먹는 게 낫다며 A 씨에게 빈정거리는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말에 A 씨는 순간 남자 친구에게 섭섭함을 느끼게 되었죠. 그러자 남자 친구는 미안하다며 A씨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봤는지 자른 미역이 마트에서 1200원이라며 미역국 끓이는데 1200원이면 된다며 다시금 A 씨에게 어머니 생신에 미역국 끓여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A 씨는 끝으로 미역국 끓이는 미역만 있으면 되는 줄 아는 남자 친구를 과연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남자들은 집에서 차려 먹는 음식은 공짜 거나 외식보다 훨씬 싼 줄 알고 있는 게 어이가 없다며, 과연 미역국 끓여주는 걸 거부한 자신이 잘못한 건지 세상 물정 모르는 남자 친구가 너무한 건지 네티즌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그럴거면 1200원으로 직접 엄마 생일 미역국 끓여주면 되겠네요." '아니 그런 남자 친구를 뭐하러 다시 만나고 있어요." "공감 남자들은 정말 집에서 먹는 음식이 외식보다 싸다고 알고 있는 게 정말 답답해요." "그냥 3분 미역국 하나 사서 가세요. 그거 1200원 정도 할 거예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1200원으로 자신의 부모님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달라는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라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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