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누군가에게는 장난으로 기억되겠지만 그 피해자에게는 평생을 갖고 갈 트라우마로 남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죠. 최근 한 남성 사연자는 학창 시절 학폭 피해자로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가면서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가 학창 시절 일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파혼을 결정했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폭력의 희생자였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랑 마른 체격으로 늘 학창 시절 일진에게 괴롭을 당했다고 하죠. 하지만 오로지 종교의 힘과 공부만으로 그렇게 학창 시절을 버텼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학창 시절을 버틴 A 씨는 남들이 최고로 생각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직으로 나름 괜찮은 삶을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악몽같이 느껴지는 건 물론이고 가끔도 학창 시절 꿈을 꾸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호 지금의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종교라는 점과 수수한 외모랑 조용한 말투에 A씨는 여자 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고, 그렇게 상견계를 끝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A 씨에게 모르는 사람에게 SNS로 연락이 왔다고 하는데요. 꼭 해줄 말이 있다며 A 씨에게 여자 친구의 과거와 관련된 사진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 사진속에 여자 친구는 지금의 모습으로는 상상 조차 힘든 모습으로 담배를 물고 있었고 교복을 입고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여자 친구에게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괴롭힘들 당했다는 사실이었다고 하죠. 여자 친구가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A 씨에게 연락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학창 시절이 오버랩되면서 도저히 여자 친구를 용서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여자 친구에게 파혼을 통보하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날 이후 A 씨의 여자 친구는 집과 직장까지 찾아와 만나 달라고 사정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여자 친구에게 과거 이야기를 물었지만 A 씨의 여자 친구는 거짓말이라며 부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A 씨는 그런 여자 친구에게 과거 사진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A씨의 여자 친구는 한때 철없을 때 했던 행동으로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다며 반성을 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A 씨는 과거 자신이 당했던 학폭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긴 상황에서 여자 친구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며 자신이 파혼한 게 잘한 게 맞는지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용서는 피해자들에게 찾아가서 직접 받으셔야 줘 그래야 용서가 아닌가요?" "아마도 평생 같이 살면 학창 시절 기억으로 인해 힘드실 거예요" "자업자득이라는 걸 이럴 때 쓰는 거죠." "만약 학창 시절 괴롭혔던 사람들을 모두 찾아가 정말 용서를 빈다면 받아주세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학창 시절 학폭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은 상황에서 결혼을 약속한 여자 친구가 학창 시절 학폭에 가담한 일진이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들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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