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72%가 결혼을 포기하는 이유 2위 "소득이 적어서", 1위는?

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엄(M)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면서도 아날로그를 경험한 경계 사이에 있는 세대를 우리는 흔히 MZ 세대라고 부르죠.

매일경제는 취업포털 '사람인'과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 의향'을 주제로 미혼 직장인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무려 71.9% 정도였습니다. 또 출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과연 MZ 세대들은 어떠한 이유로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높았을까요?

#1. 여성 응답자의 23.9%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서!

 

자녀 출산이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 전체 여성 응답자 중 무려 23.9%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소득이 적어서(19.4%)', '자녀에게 잘해줄 수 없어서(17.4)', '경력 단절이 우려돼서(15.2%)', '한국의 치열한 경쟁에서 자녀를 키우기 싫어서(13.0%)'순으로 답했습니다.

#2. 남성 응답자의 45.9%는 소득이 적어서

이어 남성응답자의 경우 출산이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45.9%는 '소득이 적어서'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더 '자녀에게 잘해줄 수 없어서(21.1%)', '한국의 치열한 경쟁에서 자녀를 키우기 싫어서(12.4%)',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서(11.9%)',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3.5%)'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3,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렇다면 만약 출산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여성의 경우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유아휴직 보장과 차별, 불이익 금지(34.1%)'라고 답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높은 급여(41.0%)'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여성은 뒤이어 '유연한 근로시간과 형태(32.6%)', '높은 급여(17.0%)'을 이야기했으며, 남성의 경우 '유연한 근로시간과 형태(29.7%)', '(육아 휴직 보장과 차별, 불이익 금지(15.4%)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산층이 붕괴가 가속화가 되면서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행복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경제력이 낮은 계층일수록 자녀 출산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경제적인 부분과 함께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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