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하는데도 데이트 통장 만들자는 남자친구, 예민한 걸까요?

연애를 할 때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최근 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데이트 통장을 만들자고 제안을 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3살의 대학생으로 두 살 많은 남자친구와 8개월 정도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남자친구는 A씨에게 갑자기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데이트 통장을 만들면 과소비도 줄일 수 있으며 또 통장을 정리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면서 추억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하며 제안을 했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제안에 A씨는 당황했다고 합니다. 물론 남자친구가 이야기한 것처럼 데이트 통장을 만들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은 납득이 가지만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A씨는 데이트를 할 때 더치페이를 하거나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계산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밥값을 내면 A씨는 커피를 계산하고, 혹은 반대로 A씨가 밥을 사면 남자친구가 커피를 계산하는 등 번갈아가면서 계산을 했기 때문에 솔직히 데이트 비용 때문에 A씨는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남자친구의 데이트 통장 제안이 당황스러울 수 뿐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주변친구들 중에서도 혹시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친구들이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 주변 친구들은 데이트 통장을 만들거면 차라리 헤어지고 만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정말 자신이 예민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 그런건지 헷갈린다고 합니다. 끝으로 A씨는 연애 일기라는 측면에서 좋은 점이 있기는 하지만 연인끼리 돈 계산을 정확히 한다는 느낌이 들어 왠지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걱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냥 말 그대로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것 뿐 인데요' '남자가 쪼잔하게 데이트 통장이 머예요 그냥 헤어지세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아요 남자친구랑 잘 이야기해 보세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와 추억을 더 만들고 싶어서 데이트 통장을 제안한 남자친구, 과연 A씨가 예민하게 생각을 하는 걸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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