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닌 투기판 된 비트코인' 일론 머스크는 왜 비트코인을 선택했을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때 8,000만 원을 넘어 1억을 바라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커질 수뿐이 없죠.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고, 그렇다고 안 들어가자니 나만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도 찝찝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비트코인 상승에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앞장을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일론 머스크는 비트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불을 지펐습니다. 여기에 향후 테슬라 차량 판매 때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화두가 되었죠. 일론 머스크는 수시로 비트코인과 관련된 지지 발언을 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왜 다른 기업도 아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게 된 걸까요?

#1.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기준

 

비트코인이 미래의 지불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분명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수시로 변화는 가격이 그 첫 번째죠. 2차 대전 이후 세계 기축 통화 역할을 했던 건 달러였습니다. 이에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달러가 기축 통화 역할을 하면서 달러의 가치를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시작했죠. 일론 머스크 역시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는 이유도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기준이 가상화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부터는 아녔을까요?

#2. 테슬라의 이미지 관리

테슬라는 전기자동차를 통해 기존의 자동차 시장에 혁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대리점이 아닌 온라인 등을 통해 직접 고객에게 테슬라 차량을 판매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규칙을 과감하게 파괴하고 있죠. 이는 새로운 혁명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많이 닮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즉,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과감히 투자를 함으로 전혀 다른 시장을 개척했던 테슬라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측면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테슬라의 홍보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의 선두 주자이지만 아직 기존의 가솔린 차량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죠. 이에 비트코인이라는 수단을 동원해 테슬라의 이름을 홍보하기 위한 나름 고도의 전략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열광을 하는 것만큼 일론 머스크에 행보에도 관심을 두는 만큼 테슬라의 주가 역시 빠르게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달러 등 전통적인 기존의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금융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에서 변동성의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할 수 없다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 향후 여부에 따라 가상화폐에 미래가 달라질 거라는 평가에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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