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퇴사 이유 2위는 '업무불만' 그렇다면 1위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사표를 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건 이제 옛말이 된 상황에서 힘들게 공부해 합격한 공무원조차도 1년 내 퇴직률이 30% 가까이 육박하는 현실에서 과연 많은 직장인들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왜 사표를 내는 걸까요?

퇴사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취업 후 1년 이내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회사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의 퇴사율이 더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많은 직장인들은 어떠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걸까요?

직장인 퇴직 사유 1위 '대인관계 스트레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업무적인 불만과 연봉을 떠나 가장 많이 퇴사하는 이유로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첫 번째 이유였다고 합니다. 특히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한 직장인 A 씨의 경우에는 입사 초기 반말조의 말투와 자신의 일을 떠 넘기는 상사로 인해 업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다며, 직장인들에게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퇴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업무 불만 및 연봉에 대한 불만

 

그 다음으로 직장인들이 퇴사를 하는 이유로는' 업무 불만'과 '연봉에 대한 불만'이라고 합니다. 특히 입사 때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업무를 배정받을 경우 빨리 퇴사를 결정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1년 미만 퇴사자의 경우에는 업무 불만으로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연봉에 대한 불만일 경우에는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 1년 동안 근무 후 퇴사를 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합니다.

퇴사를 한걸 후회한 적은 없는가?

그렇다면 과연 퇴사를 결정한 직장인들은 퇴사 결정을 후회한 적이 있을까요? 한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70.7%가 '후회가 없다.'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퇴사를 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직해도 큰 차이가 없을 거 같아서' '대인관계가 그래도 좋아서' '출퇴근이 용이해서' 순으로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퇴사 후 이직을 하게 될 경우에는 사실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한다는 보장이 없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퇴직을 결정하게 될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입사할 회사를 알아보고 퇴직을 하는 게 좋다는 조언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