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입양할 때에는 이쁘다는 이유로 유행이라는 이유로 혹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이유로 절대 입양을 해서는 안되죠. 평생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각오로 입양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후회를 하는 순간들이 찾아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동물 관련 전문 매체인 더도도가 공개한 사진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들과 함께 길거리에 버려졌습니다.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버려진 이 고양이는 자신이 무슨 이유 때문에 버려진지도 모르게 한없이 구슬프게 울고 있었죠.
그 울음소리가 얼마나 구슬펐는지 지나가는 사람들 조차도 발길을 멈춘 채 고양이를 볼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의 신고로 고양이는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해 보호소로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보거나 물건의 상태를 봤을 때 유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다."라고 말했죠.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택하는 사람들의 경우 강아지처럼 산책을 시켜주지 않아도 되고 신경을 덜 쓸거 같아 고양이를 선택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죠.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집사들의 손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특히 중성화 수술 시점에는 더 많은 케어가 필요해 경제적인 부담감 혹은 케어를 하는데 귀찮음을 느낀다는 이유로 더 많이 유기가 된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 어떤 반려동물도 평생 책임진다는 각오로 입양을 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건 그만큼 경제적인 부담감과 더불어 나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무책임하게 버릴 거면 처음부터 제발 키우지 마세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그들은 절대 쓰레기가 아닙니다."등 반려동물 유기에 관한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롭다는 이유로 무작정 반려동물을 입양해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키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람에게 버림받은 반려동물들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도 모르고 한없이 주인을 기다리니깐 말이죠.
*출처:@fatcatstn/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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