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그림은 '그린다.'라고 표현을 하죠. 그런데 어떤 아티스트에게는 '그림을 그리다.'라는 표현보다는 '그림을 만들다.'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림을 만들다니? 과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조셉 크라함(Joseph Kraham)'인데요. 그는 붓이나 유화, 물감 등이 아닌 우리가 장난감으로 알고 있는 레고를 조립해 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레고를 조립해 조각을 만드는 게 아니라 레고를 조립해 그림을 만든다는 게 상상이 안되실 수 있을 건데요. 조셉 크라함은 다양한 레고의 색상을 이용해 레고를 쌓아서 자신만의 독특하면서도 섬세한 그림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마치 화질이 좋지 않은 사진 같기도 하고 꼭 도트를 이용한 그림 같기도 한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만화, 그림, 셀럽들, 영화 캐릭터는 물론이고 동물들까지 자신만의 섬세한 센스를 활용해 그림을 만들고 있는 거죠. 그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끔찍한 예술가'라고 스스로는 평가하면서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가 처음으로 레고를 활용해 그림을 만들기 시작한 건 2014년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나면서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낸 반려견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레고 작품은 지난 3년 동안 2,300시간을 작품에 몰두할 정도로 그 열정은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2,300시간이나 열정을 쏟아부은 그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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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nebrickatatimelego/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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