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숫자는 추정하기로는 약 10만 마리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사실은 유기된 동물을 구조했다고 해도 일정 기간 동안 입양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락사가 된다는 점입니다. 

한 주택가에서 발견된 4마리의 꼬물이들 역시 유기된 상태였습니다. 정체 모를 바구니가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걸 발견한 네티즌은 바구니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바구니에는 심각한 피부병으로 인해 털이 모두 빠진 꼬물이 4마리가 있었기때문이죠.

이에 네티즌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RSPCA(왕립동물보호협회)'의 조사관 팀버레이크씨는 꼬물이들을 확인한 후 심각한 피부병으로 인해 털 하나 없이 맨 살을 드러낸 강아지들을 즉각 동물병원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에 도착한 꼬물이 4마리는 모두 심각한 탈수 증상은 물론이고 2마리는 심각한 눈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의사는 이에 탈수 증세를 보이는 꼬물이들에게 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을 마시는 걸 본 팀버레이크 씨는 강아지들을 발견한 후 지금까지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4마리의 강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호전되었고 100%는 아니지만 털이 조금씩 다시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미안해 사람이 가장 나쁘다." "도대체 저 정도까지 될 때까지 무얼 하다가 유기를 한 걸까요?" "그래도 다행히 좋은 사람에게 구조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사람이 가장 잔인하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RSPCA(왕립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꼬물이들의 상태가 처음보다 많이 호전이 되었다며, 건강이 좋아지면 바로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새 가족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안 좋은 기억만 있던 4 마리의 꼬물이들 이제부터라도 부디 좋은 가족들을 만나 좋은 기억들만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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