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에 당첨될 경우 10명 중 6명은 배우자에게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한 사연자 역시 3년 전 복권에 당첨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다며 계속 비밀로 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말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4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매주 복권을 사는 취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3년 전 드디어 1등에 당첨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A 씨는 1등에 당첨이 되고 많은 생각들을 했다고 합니다. 복권에 당첨되고 안 좋은 경우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A 씨는 당시 당첨 사실을 아내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첨금을 수령하게 될 경우 언젠가는 아내가 통장잔고를 확인하다 당첨 사실을 알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친동생에게 부탁해 친동생 명의로 수령을 했다고 합니다. 대신 친동생에게는 절대로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말라며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금이 부족한 친동생에게 당첨금 중 3억 원가량을 입주금으로 사용하도록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년동안 A 씨는 친동생에게만 그 사실을 알렸고 아내 및 가족 그 누구에게도 당첨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친동생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생겼다고 합니다. 결혼을 앞둔 친동생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더 이상 자신의 명으로 통장을 빌려줄 수 없다며 A 씨에게 복권 당첨금액을 처리할 방법을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처음에는 자신의 명의로 정리할 생각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은행에 근무하는 아내가 언제라도 통장 잔고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것도 힘들 거라는 생각을 끝내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친동생에게 빌려준 3억 원 이외에도 아직 약 6억 원가량 남아 있는 복권 당첨금을 지금에라도 아내에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만약 아내에게 말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명의나 동생의 명의 말고 어떻게 처리를 하는 게 좋을지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복권에 당첨이 돼도 말하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군요" "나도 그런 고민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부부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함께 가족을 위해 쓰시는 건 어떨까요?" "당첨금 없어도 사시는데 큰 지장이 없으셨던 거 같은데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차라리 믿을 수 있는 친구분을 알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3년전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아직까지도 아내에게 비밀로 하고 있다는 A 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만약 복권에 당첨될 경우 배우자에게 그 사실을 밝히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A 씨에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현명한 조언들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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