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회사 생활이 힘들어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퇴사한 회사에서 재입사를 할 경우 연봉을 더 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로 한 사연자의 퇴사한 회사에서 연봉을 더 준다는 조건으로 재 입사를 제시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의 남성이라고 합니다. A씨는 얼마 전 퇴사한 회사의 부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퇴사한 회사에 재입사를 생각해보지 않겠냐는 연락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사장님을 중심으로 가족으로 이뤄진 중소기업에서 약 2년간 일을 하고 퇴사를 해 현재는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A씨는 처음 회사에 입사를 했을 때 일하는 직원 중 절반 이상의 사장님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일을 할 때 어려움점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누구 하나 제대로 알려주는 분위기가 아니라 혼자서 일을 익히냐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가 2년 동안 일을 하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연봉 문제였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연봉 관련 서류를 접하게 된 A씨는 다른 직원들 중 사장님 가족들의 연봉이 자신보다 높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가족이기 때문에 더 챙겨줄 거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실제로 연봉 관련 서류를 보고 난 뒤 회사에 정이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결정적으로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낙하산으로 들어온 새로운 상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상사는 사장님의 매형으로 다른 일을 하다 회사에 들어와 업무에 관련된 부분은 전혀 모르다 보니 매번 A씨를 불러 업무에 관해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다 사장님의 매형 즉, A씨의 상사가 사고를 한번 크게 쳤다고 하는데요.

거래처에 주문을 넣을 때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여 원래 주문해야 했던 수량보다 더 많은 수량을 주문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A씨의 잘못으로 돌려 결국은 A씨가 문책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일이 있은 후 A씨는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그렇게 퇴사한 회사에서 기존 보다 1,000만원을 더 준다며 재입사를 해보는 게 어떤지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곳의 입사가 쉽지 않아 3개월 정도 쉬고 있다보니 재입사 제안에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 때문에 퇴사를 했으면 결국 연봉 더 준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는 거 같습니다.' '안 좋게 헤어진 여자친구를 또 만나게 되는 거랑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은데요?' '일단 입사를 해서 받을 건 받고 천천히 이직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만약 퇴사한 회사에서 연봉을 더 준다고 하면 재입사를 하실 생각들이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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