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육아와 더불어 가사분담일 겁니다. 한 여성 사연자 역시 맞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주말에만 가사분담에 적극적인 남편으로 인해 힘들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30대 초반으로 3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5년 차라고 합니다. 나름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있던 A 씨는 출산 후 육아를 위해 시댁과 가까운 동네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A 씨보다 출근 시간이 늦은 남편은 출근을 할 때마다 아이를 시댁에 맡겼다고 합니다. 또 반대로 남편보다 퇴근이 빨랐던 A 씨는 퇴근을 할 때 시댁에 들려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A 씨는 8시까지 출근해 5시면 퇴근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아침에는 시간이 빠듯하기는 했지만 퇴근 이후에는 육아와 가사를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퇴근 후 평일에 거의 홀로 독박 가사와 육아를 담당했던 A씨는A 씨는 점차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남편에게 평일에 같이 육아와 가사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A 씨의 남편은 영업직으로 평일에는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영업직 특성상 거래처를 만나 저녁을 먹고 오는 날들이 많았다 보니 평일에는 거의 A 씨가 독박으로 육아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 씨의 남편은 평일 홀로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아내를 위해서 주말이면 특별한 약속이 없는 이상 A 씨를 위해 육아와 가사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A 씨가 주말에 친구들을 만날 때면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시댁에 가서 시간을 보내거나 아이와 키즈카페 등을 가면서 청소와 설거지 등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A 씨의 남편은 평일에도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자는 A 씨의 제안에 싫은 내색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A 씨는 말이라도 도와준다고 했으면 덜 서운했을 거라며, 너무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는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겼다고 합니다. A 씨의 남편은 주말 토, 일 집안일과 육아를 100% 전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일까지 도와주기에는 자신도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남편분이 양심은 있으신 거 같은데요?" "주말에 온전히 집안일과 육아를 다하면 남편분 정말 노력하는 겁니다." "주말에 다른 집 봐요 남편들 잠자기 바빠요" "아내분이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맞벌이 부부들에게 육아와 가사분담 만큼 어려운 문제들이 없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A 씨의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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