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을 할 때 환경에 따라 작은 집에서 시작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여성 사연자는 좁은 신혼집에 시댁 식구들이 자꾸 자고 가려고해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올려 화제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결혼한 지 6개월 된 신혼부부로 작게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서울에서 12평의 투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안방은 침실로 사용하고 있고 작은방은 워낙 좁아서 드레스룸으로 쓰기에도 좁은 신혼집이지만 그래도 둘이 신혼 생활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A씨는 얼마 전 4시간 거리에 있는 시부모님이 서울에 일이 있어서 잠시 A씨 신혼집에  들렀다고 합니다. 원래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오실 때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시누이 집에서 하루 자고 가던 시부모님이 그날은 A씨 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가면 안 되겠냐고 남편이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이에 시부모님은 거실에서 대충 자도 되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있는 A씨는 새벽에 자주 화장실을 가기때문에 거실에서 주무시고 계시면 화장실에 가는 것도 불편하고 서울에 주무실때가 없어서 꼭 A씨 집에서 주무셔야 하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남편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남편은 시부모님을 설득해 시누이 집으로 모셔다드렸다고 하는데요. A씨의 남편은 아무리 집이 좁은 건 알지만 그래도 멀리서 오신 부모님이 하루 주무시고 간다고 하는데 너무 매정하게 딱 잘라 이야기를 한 A씨에게 서운한 감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어 만약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오셨어도 그렇게 이야기를 할 거냐고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부모님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님의 사정도 이해가 되네요' '너무 매정하게 이야기를 하신 거 같아요 그래도 시부모님인데요'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에 호텔을 하나 잡아드리시지 그랬어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집에서 신혼을 시작한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를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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