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직업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조언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지인의 소개를 통해 동갑인 남자친구와는 1년 정도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남자친구는 사람이 좋고 마음이 맞아서 1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크게 싸운 적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A씨가 1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한 건 남자친구의 직업 때문이라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의 직업은 장례지도사라고 합니다. 주변에서 남자친구에 대해 물을 때 가장 첫 번째로 물어보는 건 남자친구의 직업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그럴 때마다 장례지도사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남자친구의 직업을 들은 사람들 열에 아홉은 "아 시체 닦는 일? 장의사?"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A씨는 어느 순간부터 주변에서 남자친구의 직업을 물을 때마다 그냥 회사 다닌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남자친구를 만날 때만 해도 A씨도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으로 인해 조금 무섭고 께름직하기는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의 인성과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장례지도사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지금까지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게 데이트를 하고 있다가도 호출이 오면 바로 출근을 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의 스케줄이라고 합니다.

그런 A씨가 남자친구의 직업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유는 바로 결혼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였다고 합니다. A씨 부모님도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A씨 집에 방문했을 때 남자친구의 직업을 알게 되면서 부모님이 은근히 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비추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A씨의 부모님은 직업에 귀천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 좋아 장례지도사지 옛말로 하면 장의사라며 고지식한 사람들은 아직도 천한 직업이라고 손가락질을 한다며 A씨 앞에서 대놓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A씨는 부모님이 결혼을 대놓고 반대하시는 건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서 남들이 아닌 가족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니 사실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면서 장례지도사를 남편으로 둔 혹은 연애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과연 이런 고민들을 해보신 적들이 없는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장례지도사 아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솔직히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직업일 뿐이에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번듯한 남자에게 시집보내고 싶어서 그럴 겁니다.' '부모님이 반대를 하시는 건 아니니 남자친구의 인성을 알게되면 님 처럼 좋아하시게 될 거예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아닌거 같아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장례지도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조언들을 해주고 싶으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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