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더치페이를 제시한 남자친구,쪽팔립니다.

음식값을 각자 지불하는 더치페이는 합리적이라 연인들 사이에서도 더치페이를 하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여성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더치페이 때문에 너무 쪽팔렸다는 사연을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사연자 A씨는 2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 남자친구와는 1년 정도 연애한 동갑 커플이라고 합니다. 평소 A씨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 더치페이를 주로 했다고 합니다. 각자 먹은 음식값은 물론이고 커피값과 영화를 볼 때에도 더치페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처음 더치페이를 제안한 건 A씨였다고 합니다.

서로 비슷한 월급과 비슷한 경제 사정에서 남자라는 이유로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A씨는 남자친구에게 처음 데이트부터 더치페이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A씨의 제안에 남자친구 역시 좋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연애한 A씨는 어느 날 친구들이 남자친구를 소개해 달라는 말에 남자친구와 조율을 통해 A씨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처음 만난다는 사실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좋은 식당을 예약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식사 시간 동안 분위기도 좋았다고 하는데요. 

식사가 끝나고 모든 계산은 그날은 남자친구가 했다고 합니다. 친구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친구들이 남자친구에게 밥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단톡방에 초대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 남자친구를 초대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에 저녁 맛있게 먹었다며 A씨의 남자친구에 고맙다는 말과 함께 A씨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A씨의 남자친구는 계좌 번호와 함께 1인당 얼마씩 입금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순간 너무 당황해 바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 무슨 의도로 친구들에게 계좌번호를 줬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더치페이를 하기 위해서 계좌 번호를 주었으며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지만 마침 단톡방에 초대가 되어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거 같다는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의 말에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이에 일단은 친구들에게는 남자친구가 다른 단톡방에 이야기한다는 걸 잘못 이야기를 했다며 둘러댔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평소 단둘이 데이트를 할 때에는 더치페이를 해도 상관이 없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굳이 더치페이를 이야기한 남자친구의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과연 남자친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밥을 먹었으니 더치페이를 하자는건 당연한거 같은데요' '친구들을 소개해주는 자리라고 해서 꼭 남자가 계산을 해야 하나요?' '그럼 님은 남자친구 친구분들 소개해주는 자리에서 님이 계산하나요?' '무슨 남자가 그런 자리에서 무조건 계산해야 한다는 법이 어딨나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더치페이를 언급한 남자친구 때문에 쪽팔린다는 A씨의 사연 과연 여러분들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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