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신뢰가 무너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한 사연자는 외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아내가 자신 몰래 비상금을 챙겼다는 사연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연자 A씨는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외벌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갑인 아내와 7살 아들, 3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A씨는 한 달에 세후 기준으로 7,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고, 그중에서 매달 50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동갑인 아내와는 사내 연애를 통해 2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 후 외벌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기업에 다니던 A씨는 외벌이를 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내 역시 일을 하는것보다는 육아와 집안일을 하는 걸 더 좋아해 A씨가 바쁘다는 핑계로 육아와 집안일을 잘 못 도와줘도 크게 불만이 없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A씨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그 안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한 게 미안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놀아주던 A씨는 3살 된 딸아이가 들고 있던 통장이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평소 A씨의 아내는 A씨에게 가계부는 물론이고 현재 이 정도의 재산이 있다며 매달 통장의 잔액들을 확인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3살 된 딸 아이가 들고 있던 통장은 그동안 아내가 보여준 거래 은행이 아닌 전혀 새로운 은행의 통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3살 된 딸아이가 들고 있던 통장을 확인해 보았다고 합니다. 통장은 아내의 명의로 되어 있었으며 이미 오래된 통장이라 현재 잔액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찍혀 있던 통장의 잔액은 3,000만원 정도 되었으며 매달 50만원 정도가 입금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아내에게 통장에 대해서 물었다고 합니다. A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예전에 잠시 생활비로 쓰던 통장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추궁에 결국 아내는 비상금 통장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비상금 통장이면 왜 자신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A씨 아내는 혹시라도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 매달 50만원 씩 비상금으로 모아두었으며, 절대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모은 건 아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가계부 및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을 모두 오픈하던 아내가 유일하게 비상금 통장만 오픈하지 않았다는 점이 너무나도 궁금하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A씨는 정말 비상금 통장이 맞는 건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아내가 몰래 비상금 통장을 만든 건 아닌지 너무나도 궁금하다면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동안 아내의 씀씀이 등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겠네요' '아내를 믿고 사셨고 그 동안 크게 문제가 없었다면 혹시라도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한 비상금통장이 맞는듯 합니다' '그런데 왜 그걸 오픈은 안한거죠 그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은데요' '한달에 50만원씩이면 언제부터 모은지 몰라도 작은 돈이 아닐거 같은데'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가계부 및 재정 사정을 공유했던 아내가 오픈하지 않았던 비상금 통장의 존재, 과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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