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주로는 비행기의 이착륙 시 안전을 위해 그 어떤 차량 및 사람도 제한되는 구역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구역이죠. 그런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항 활주로에 상상도 못할게 존재하는 공항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뉴질랜드에 위치한 '기스본(Gisborne)' 공항 입니다.

뉴질랜드에는 크고 작은 공항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중 기스본 공항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해안 기스본 서부 외곽에 위치한 작은 공항이라고 하는데요. 이 공항은 뉴질랜드의 62개 지역 및 국제 공항 중 하나로 실제로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공항이라고 합니다.

기스본 공항이 세계에서 유일한 공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활주로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철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 ~ 8시 30분 사이에 실제로 이 철도를 통해 기차가 운행을 하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는 비행기와 철도의 운행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 만약 철도가 운행을 하게 될 경우에는 비행기의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미뤄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해당 공항의 관계자들은 열차의 통과 시간표와 함게 활주로를 이용할 항공기들의 출발 및 도착을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합니다.

기스본 공항은 매일 60개의 국내선 항공편이 이용할 정도로 기스본 지역의 주요 교통 노선으로, 매년 15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기스본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활주로가 공존하는 기스본 공항은 이 지역의 관광 명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이라는 인식도 있다고 하는데요. 공항 관계자들은 철도와 비행기의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매우 안전한 공항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공항 활주로 한가운데 철도 노선이 공존하는 공항이 기스본 공항뿐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태즈매니아의 윈 야드 공항과 영구의 지브롤터 공항도 활주로와 기차 노선이 공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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